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북한으로 돌아온 김정은 위원장,진짜 얻어온 건 뭘까요.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.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나와계십니다. 어서 오세요.
[문성묵]
안녕하십니까?
드론 말고 진짜 김정은 위원장이 챙겨온 마음에 드는 선물은 어떤 겁니까?
[문성묵]
아직은 가시적으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겠습니다마는 이번에 만남 자체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만난 것이거든요. 다시 말하면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길어지면서 김정은이 갖고 있는 포탄, 재래식 무기가 절실하게 필요했고 또 김정은은 푸틴의 지시와 함께 김정은에게 없는 군사기술, 그외의 것들을 얻고자 하는. 사실 말하면 미 언론이 얘기했듯이 세계적인 왕따, 외톨이 간의 만남이다. 동병상련 간의 만남인데 어쨌든 제가 볼 때는 이번 푸틴과 김정은의 만남을 통해서 김정은이 얻은 것은 일단 푸틴의 마음을 얻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.
일단 푸틴이 와서 김정은에게 명확하게 북한을 돕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. 특히 가장 급선무가 10월달에 발사할 정찰위성이거든요. 두 번이나 실패했고요. 그다음에 김정은이 얼마 전에 전술핵공격 잠수함 진수식을 하면서 앞으로 북한이 가지고 있는 잠수함을 다 이런 식으로 만들겠다고 얘기했고. 그 외에 한 가지 추가한 것이 핵추진잠수함을 만들겠다라고 공언을 했습니다. 그런데 이게 북한 자력으로는 매우 어렵거든요.
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이미 푸틴이 인공위성 돕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한 가지 주목하는 표현은 그겁니다. 푸틴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. UN안보리 결의 내에서 얼마든지 교류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다, 그런 얘기를 했고.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. UN안보리 결의가 있었지만 우리 러시아가 제재한 게 아니고 안보리가 제재한 거니까 안보리에게 항의를 해라라고 얘기했는데 이건 안보리 제재 결의가 있더라도 북한을 돕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저는 푸틴의 마음을 일단 얻었다. 그 마음이 얼마나 변치 않고 갈지는 알 수 없겠습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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